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지목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2020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다. 이 내용에는 성명 미상의 펭수 캐릭터 연기자도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펭수를 참고인으로 요청한 사람은 '국민의 힘' 황보승희 의원으로 알려졌다. 황보승희 의원실 관계자는 "펭수가 EBS 경영 수치 개선에 얼마나 기여했고 그에 따른 펭수의 처우가 어떤지도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펭수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지목된 것이기 때문에 출석이 강제는 아니지만 다방면으로 타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BS 측은 펭수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펭수를 국정감사장으로 부른 화보승희 의원은 올해나이 45세로 지역구는 부산 중구영도구다. 21대 초선 국회의원이다 학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이다.
한편 EBS가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광고모델료와 협찬 수익 등 28억3000억 원을 벌었다. 또 이미지 상표권 판매 14억2000만 원, 라이선스 상품 58억8000만 원 등 모두 101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필자는 이번 펭수 국정감사 출석 뉴스를 보고 좀 어이가 없었다. 출석을 부른 이유가 처우에 대한 점검이라고 하는데 만약 펭수가 대우를 못 받았다면 벌써 기사가 나오고 난리도 아니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펭수의 처우에 대한 기사가 없다.
이것만 봐도 펭수에 대한 대우는 부당하지 않게 하고 있다는 반증 아닐까 암튼 펭수가 국정감사장에 출석하는 것 자체로 엄청난 이슈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