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선수 은퇴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전 리듬체조 선수로 활약했던 손연재의 은퇴 후 일상이 공개됐다.손연재는 올해나이 27세 (만 26세)다. 넓은 거실에 유리창으로 둘러싸여 시티뷰가 인상적인 자택에서 일상이 시작됐다. 아늑하고 포근한 침실에서 기상을 한 손연재는 곧바로 스트레칭을 해 놀라움을 줬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집은 넓은 거실에 감각적인 작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또 한 켠에는 5살 때부터 리듬체조를 시작한 그가 모아온 메달과 트로피가 자리했다.
비록 선수 생활은 마감했지만 유연성은 여전했다. 선수 생활 때문에 허리와 발목이 안 좋다고 말한 손연재는 일어나자마자 눈도 안 뜬 채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물을 마실 때도 휴대전화를 볼 때도 다리를 180도로 찢은 상태였다.
손연재는 "빵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아침으로 베이킹에 도전했다. 그는 "은퇴 후 라면이 신세계였다. 운동할 땐 라면을 아예 안 먹었다. 은퇴하고 새벽에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 1~2년 동안 방송도 안 해서 7kg이 쪘다가 이제는 음식에 집착을 안 하니까 다시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연재는 "사람들이 리듬체조를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일반인들에게 가르쳐주는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돼서 어른들과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리듬체조 스튜디오 CEO로 변신했음을 전했다. 2년 차 새내기 CEO로 활동 중이다.
이어 "오픈한지 1년 좀 넘었다.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직원들 월급날이 28일인데 제 생일이 5월 28일이다. 우울하더라.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다"고 CEO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손연재가 운영중인 리프 스튜디오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15 / 3-4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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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클래식 음악이 나올 거란 예상과 달리 아이유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은 의문을 가졌다. 이에 대중음악으로 리듬체조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한 손연재는 "축구나 농구처럼 리듬체조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연재는 한국인 수강생과 러시아인 수강생을 위해 한국어-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 생존을 위해서 틈틈이 배웠었다"며 수준급 러시아어 실력을 뽐냈다. 손연재는 수강생들에게 K팝 안무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을 마치고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리듬체조와 댄스를 결합한 안무를 구상하며 열정 가득한 ON을 보여줬다. 리듬체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손연재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