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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MAMA해명,가수 배우 차별 절대NO코로나 방역 위한 불가피한 선택 논란 총정리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가 가수, 배우의 차별 대우 논란을 해명했다.

CJ ENM은 지난 6일 음악 시상식 ‘2020 MAMA’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트레저, 크래비티,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아이즈원, 마마무, 제시,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방탄소년단, 샤이니 태민, 보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데 지난 6일 열린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배우와 가수를 차별 대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MAMA'는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에게는 번듯한 대기실을 제공하고 무대를 꾸민 가수들은 차량에서 대기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MAMA'가 음악 축제임에도 가수들을 오히려 홀대하는 등 출연 가수와 배우를 차별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2020MAMA는 아시아 최고 시상식의 면모를 과시했다. 송중기, 이정재, 박서준, 유연석, 정경호, 임수정, 이다희, 김지석, 강한나, 공명, 이도현 등 29명의 배우가 참석했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들은 시상식의 주인공인 아이돌들은 차에서 대기한 반면, 배우들은 대기실이 따로 존재했다며 증거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연예인들의 SNS를 통해 이들의 주장처럼 배우를 위한 대기실이 따로 존재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MAMA 시상자로 참여한 박하선, 정경호, 이다희, 이유비 등의 배우들은 개인 SNS에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세븐틴의 준은 그룹 공식 SNS에 대기 중이라며 차에서 촬영한 셀프 카메라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사진 속에는 주차장에서 담소를 나누는 아이돌의 모습과 별도로 마련된 배우들의 대기실 내부 모습이 담겼는데, 누리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대기하는 가수들과 달리 배우들은 케이터링까지 제공받으며 편안하게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엠넷 관계자는 8일 언론 보도를 통해 "'MAMA' 무대에 오른 가수, 시상자로 출연한 배우를 차별대우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항간의 의혹에 선을 그었다.  엠넷 관계자는 대기실 제공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8일 뉴스1에 보도 따르면 '2020 MAMA' 관계자는 가수와 배우의 대기실 환경이 달랐던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수칙 때문인 것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지난 6일 기준)에서 한 공간에 100명 이상 있을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시상식이 진행된) 파주 콘텐츠월드에는 '2020 MAMA'가 진행된 두 개의 건물 외에는 따로 완공된 건물이 없어 별도의 건물 내부 대기실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의 경우, 리허설로 인해 사전 준비 시간이 필요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가수 분들은 이미 무대를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시상식 당일에 리허설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됐는데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은 리허설과 대본 리딩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수 분들에게 사전에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고, 이에 따라 가수 분들은 각자 개인 차량에서 대기를 하다가 무대 순서가 오면 차례에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와 몇 개의 임시 대기실에 머물다 무대에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배우들에게만 케이터링이 제공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케이터링은 가수와 배우 모두에 동일하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 분들께는 차량과 임시 대기실에서 제공했다"고 했다.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려다 보니 불가피했고, 한 공간에 인원 수가 제한되어 있어 밀집되지 않기 위함이었다"며 "가수 분들을 소홀히 할 이유도 없고, 가수와 배우 차별은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이 뒤늦게 해명을 했지만 여전히 가수 아이돌 팬들의 의심과 분노는 여전하다. 엠넷의 해명처럼 지금은 코로나 시대로 매우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방역때문이라는 해명과는 별개로 위에 사진들만 보면 차별 받는 느낌이 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부 언론들도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 기사도 있었다. 엠넷 마마의 출연진들의 차별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기사를 찾아보면 크고 작은 문제들과 의혹이 있었다. 이후 이번 2020마마로 차별 대우 논란에 정점을 찍은 느낌이다. 올해는 차별 논란으로 시끄럽게 끝났지만 내년에는 이런 논란들을 불식 시킬 만큼 완벽하게 준비를 잘 할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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