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41,박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40)와의 이혼 보도 후 심경을 밝혔다.
채림은 17일 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림과 가오쯔치의 이혼설은 지난해 3월에도 불거졌으나 당시 채림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이혼을 부인했다. 1년 후 다시 파경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1살 차이 연상연하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중국 드라마 CCTV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가 종영된 후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7년 12월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채림은 한국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일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채림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41살 이다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림은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MBC '종합병원' '짝' '남자셋 여자셋'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SBS '카이스트' EBS '점프' KBS2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강적들'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채림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폭넓은 작품 활동을 했고 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가오쯔치와 결혼 전 채림은 2003년 5월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나, 2006년 3월 자녀없이 합의 이혼했다. 채림은 이로써 이번이 두번째 이혼 파경이다. 채림의 남동생으로는 배우 박윤재가 있다.
그리고 2015년 모욕혐의로 피소된 채림, 박윤재 남매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모친을 찾아온 지인 A씨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혐의로 기소되 채림, 박윤재 남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지인이 비교적 늦은 시간인 밤 10시에 채림의 어머니를 찾아온 점과 채림 박윤재 남매의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점, 분쟁을 말리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진 것을 근거로 모욕의 고의성과 공연성을 인정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채림 소속사 측은 "A씨가 오히려 남매가 연예인인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 피해를 끼쳐왔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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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림은 2018년 SBS 예능프로그램 '폼나게 먹자'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채림의 두번째 이혼 소식에 하루종일 관심이 높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인스타 심경글을 보면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갰다는 의지가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