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배우 류담이 지난해 5월 결혼 재혼했다.
류담 소속사 sidusHQ 측은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류담 씨는 2019년, 따듯한 마음씨와 배려심을 지닌 신부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고 2020년 5월 비연예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진행하였고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류담 씨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담은 최근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40kg 감량한데 이어 전통주 소믈리에라는 독특한 이력을 쌓아 주목받았다.
그리고 류담은 최근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알렸다. 류담은 식당 내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처가의 영향으로 결혼 후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담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양조장에서 전통주를 빚는 모습을 자주 공개해오기도 했다.
15일 류담 측근에 따르면 류담은 지난해 5월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모여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류담의 아내는 4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역전회관'을 운영하는 김도영 대표의 딸로 알려졌다. 2019년 맛집 정보 프로에 의하면 역전회관은 연매출 30억이라고 한다.
류담은 앞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전부인 전처와 3년간 열애 후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지난 2015년 파경 합의 이혼했다. 류담의 전부인 최경은씨는 류담보다 2살 연하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졸업 KBS '6시 내고향' 등에 출연했던 VJ 출신 방송인으로 일본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류담이 출연했던 과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류담은 올해 나이 41세로 학력은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이다. 지난 2003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불청객들'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또한 버라이어티 예능인 SBS '정글의 법칙' 등에서도 활약했다. 동시에 드라마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오자룡이 간다' '황금무지개' 등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류담의 깜짝 결혼 재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새로운 사랑 새출발 행복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