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찬열(29)이 오는 3월 현역으로 입대한다.
2월26일 엑소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찬열이 3월 2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며, 별도의 행사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 입대 발표로 찬열은 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시우민, 디오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고, 수호와 첸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현재 엑소 멤버의 군 입대는 시우민, 디오, 수호, 첸에 이어 찬열이 다섯 번째다. 이중 시우민과 디오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찬열은 ‘마마(MAMA)’,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코코밥(Ko Ko Bop)’, ‘몬스터(Monster)’, ‘템포(Tempo)’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찬열은 영화 ‘장수상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드라마 ‘미씽나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리고 찬열은 지난해 10월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 4개월여 만에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엑소엘(엑소 팬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찬열의 입대 소식에 “어딜 가도 적응 잘할거다”, “더 멋있게 돌아올 찬열이를 기대하겠다”,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 항상 기다리겠다”라는 댓글로 입대를 앞둔 찬열을 응원했다.
최근 사생활 논란을 사과한 찬열은 군입대를 깜빡 발표했다. 군입대를 결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생활 논란의 사과 후라는 점이 많은 추측을 하게 만든다. 찬열의 군입대로 완전체 엑소의 모습은 더욱 미루어지게 되었지만 어찌되었던 언제가는 가야하는 군대 문제를 해결한다는 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 같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