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김동완이 불화설에 휩싸였던 에릭과 화해했다.
그룹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이 소주 회동 후 화해하며 불화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며 어제의 4잔의 소주잔 회동 이후의 결과를 이야기했다.
김동완은 16일 자신의 SNS에 "먼저 개인적인 일로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습니다"라며 장문의 글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동완이 거주 중인 가평에서 채집활동을 시작한 모습이 담겼고, 그는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에릭은 수년째 김동완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SNS에 고백하며 신화의 불화설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지난 15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서로 오해를 풀었습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결국 에릭을 비롯한 멤버 2명과 서로 서운한 부분을 이야기하며 잘 풀었고, 김동완은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에릭도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방 청소나 해야겠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화해했음을 시사했다.
불화설로 논란이 되었던 신화의 김동완과 에릭이 화해를 했다니 천만 다행이다. 20년 이상 그룹을 이어온다는 것 자체가 사실 보통일이 아니다 그 세월 동안 조금이라도 트러블이나 오해가 없었다면 그게 더 이상 할 것이다. 맴버들 나이로 따지면 벌써 해체를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신화를 이어간다니 개인적으로도 환영하는 입장이다. 언제까지 신화라는 그룹이 활동을 계속 할지 모르지만 아이돌 1세대로 모범이 되고 좋은 모습으로 남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