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슬리피는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슬리피는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인사하는 것 같다. 다름이 아니라 나를 항상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 내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내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다. 결혼식은 10월 예정이고,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하여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슬리피는 “항상 내 일을 나보다 더 기뻐해 주고 축하해 주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를 본 조현영, 이현이, 베이식, 홍진호 등이 축하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슬리피는 2006년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 ‘진짜 사나이’와 MBN ‘트롯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였다. 최근에는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는 등 래퍼 겸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슬리피는 힙합 듀오 언터쳐블 출신의 래퍼로, 방송과 음악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3일에는 디지털 싱글 '그래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