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이 열애와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여배우 이재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이 생겨 '둘이 걸어볼까?' 했더니 바로 셋이 걷게 생겼다"고 밝혔다.연인의 어깨에 기댄 모습을 공개한 이재은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의 반쪽과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며 임신 9주 차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글과 함께 남자친구의 사진과 더불어 임신테스트기 사진, 초음파 영상까지 함께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재은의 열애와 임신 소식에 개그맨 이정수 등 동료들과 친구들이 댓글로 축복했다.
또 그녀는 초음파 영상에 "네가 보고 싶어. 참 묘한 일이야 사랑은. 좋아서 그립고 그리워서 외로워져. 이게 다 무슨"이라며 여러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심장 소리와 함께 "네 생각에 꽤 즐겁고 네 생각에 퍽 외롭다"며 엄마가 되는 심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했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세 연상의 안무가 이경수 씨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17년 합의 이혼했다. 1980년생인 이재은은 올해 43세다. 이재은은 아역 배우 출신이다.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1999년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성인연기자 변신에 성공했다. 시트콤 '논스톱', 드라마 '인어아가씨', '명성황후' 등에 나왔다.
영화(노랑머리)이재은vs만신들! 빚 때문에 파격노출까지! 이제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만신들 연락처)(만신포차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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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zzen0208/ 이재은 인스타그램 주소
그리고 앞서 이재은은 작년 10월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에 출연해 10년 간의 결혼 생활을 언급한 바 있다. 이재은은 "결혼해서 10년 동안 사람 사는 것처럼 살지 않았다. 3~4년쯤 됐을 때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죽을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다"라며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베란다 앞에 기대 있는데 무섭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또다시 사랑이 올까?'라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있다. 아이를 정말 갖고 싶었다"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혼자만 남겨지지 않나. 삶의 목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사랑이 온다면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싶다. 안 된다면 그 사람이 데리고 온 아이라도 키우면서 다시 한번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을까 싶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올해 1월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