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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가인 불화설 논란 MBC 리사이틀 'Again(어게인)단독 중계 총정리

가수 송가인의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어게인)' 공연 실황을 MBC에서 단독 중계한다.

송가인 측은 오는 11월 3일 단독 리사이틀 'Again(어게인)'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히며 팬들과 만날 것을 알렸고, 이날 공연은 MBC를 통해 특집쇼로 방송 예정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이며 심도 있게 기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송가인 신곡을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신곡무대는 물론 특별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송가인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송가인의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어게인)'을 TV조선에서 100분으로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TV조선 측은 "편성이 확정된 바 없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후 송가인의 공연이 MBC를 통해 중계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송가인과 TV조선 간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최근 송가인이 TV조선 프로그램 일부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불화설에 힘을 싣는 추세다. 하지만 TV조선 측은 “(송가인과의 불화설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 측 역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온라인에서는 이들의 불화설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또한 편가르기가 시작되며 송가인 측과 TV조선 측 양쪽 편으로 나뉜 의견이 쏟아진다. 하지만 명확하게 어느 쪽이 잘못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송가인은 이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한 바 있다. 지상파중에 가장 친숙하고 특히 MBC는 그동안 거물급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을 여러차례 중계해왔다. 최근 12월 첫 내한공연을 앞드고 있는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공연 실황을 선보였고, '보헤미안 랩소디'로 퀸 열풍이 불었던 지난 연말엔 영화에 등장하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그 시절 그대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철 30주년 콘서트, 이선희 30주년 콘서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싸이의 '흠뻑쇼' 등도 MBC를 통해 녹화 중계됐다.

여러차례 콘서트 실황 중계 경험이 있는 MBC인 만큼 송가인 콘서트 실황 중계 역시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이번 송가인 리사이틀이 기존 다른 가수글 처럼 처럼 녹화인지 생방인지는 모르지만 팬들의 반응은 현재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종편이라는 한정된 공간 보다 접근성이 더 보장된 지상파로 활동 범위를 옮긴다는 신호라서 더욱 이목을 끈다. 불화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TV 조선은 자신들이 송가인이란 브랜드를 발굴 키웠다는 마음이 있었을텐데 단독 콘서트를 바로 다른 방송국에서 한다는 소식에 약간 당황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찌보면 송가인 개인에게는 MBC와 활동 범위를 늘리는 것이 멀리 봤을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송가인은 현재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국내 최정상 작곡가들에게 170여곡의 노래를 받아 선별 작업에 돌입해 열정적으로 신곡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팬들에게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곡을 선보인다. 이번 송가인의 단독 리사이틀 'Again(어게인)'은 오는 14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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