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 차례 동성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이 같이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서희는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지 오래됐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정다은은 또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면서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정다은과 한서희의 열애설은 지난 9월 제기됐다. 당시 정다은은 자신의 SNS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에 한서희의 SNS 계정이 태그 돼있었다. 이에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와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면서 "20살 때 알았던 언니다. 저도 그 사진에 저를 왜 태그 했는지 당황스럽다"고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이후 지난 5일 한서희와 정다은은 각자 SNS에 베트남 다낭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정다은이 한서희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사진이 담겨 있었고, 한서희는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않아. 언니 미안"이라고 적었다. 이에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자 한서희는 "(정다은과)지금 같이 여행을 온 건 맞지만,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므로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고 부인했다. 또 그는 "5개월 된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다. 정다은 언니 때문에 결별한 건 절대 아니고, 심각한 집착 때문에 결별했다"면서 또 다시 부인한 바 있다.
<과거 얼짱시대 당시 모습>
한편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과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정다은은 지난 6일 한서희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다은에 목소리가 왜 바뀌었는지 묻는 누리꾼의 질문에 "남성 호르몬 맞아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의 실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다은은 질문이 이어지자 "과거 만났던 12살 연상 여성분이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어 혼인신고가 가능하다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목소리는 다신 안 돌아와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1995년생으로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올해 나이 25세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17년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이태균) 1994년 6월 3일생이며 올해 나이 26세 지난 2012년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고 '리틀 강동원'이란 별명도 얻었다. 지난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았다.
이런 가운데 또 다시 한서희가 인스타그램에 또 한 번 글을 남기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서희가 "다시 해명하기도 뭐하고"라는 발언 "쇼윈도 커플할렵니다" 등이라는 부분은 정다은과 열애설을 부인하는 듯한 의미를 남기고 있다. 이틀 연속 한서희 정다은의 키워드로 실검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았다. 동성애 인정을 하는건지 안한다는 건지 도데체 뭐가 맞는건지 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