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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릿콜 연봉, 뉴욕 양키스와 9년 3869억 계약 MLB투수 역대최고 금액

게릿 콜(2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2천400만달러(약 3천869억원)에 뉴욕 양키스와 입단 합의했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콜은 영입전이 치열해지면서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금액을 제시받았다. 앞서 AP통신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1일) "콜이 역대 투수 최고액에 양키스와 계약 성사를 앞뒀다.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기록 달성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콜의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였다. 예상대로 콜은 투수 최초로 총액 3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끌어냈다. 케릿 콜을 잡은 구단은 바로 '악의 제국' 양키스가 콜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수완을 발휘하며 9년 3억2천4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이 성사되었다.

역대급 계약이라는 평가다. 투수 FA 역사상 9년 계약은 없었다. 3억2400만 달러는 종전 투수 최고액이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4500만 달러)를 뛰어넘는다. 연평균 금액도 3600만 달러로 잭 그레인키(3440만 달러)를 넘어선다.

양키스는 그간 콜을 향해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 왔다. 당초 콜을 지명했지만 그가 대학 진학을 선택하면서 함께하지 못했다. 2018년 피츠버그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될 때도 관심을 보였으나 카드를 맞추지 못해 입맛만 다셨다. 콜은 휴스턴 이적 후 리그 최고 투수로 거듭났다. 2018년 32경기에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고, 올해는 33경기에서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의 대활약을 펼쳤다. 212.1이닝에서 기록한 탈삼진만 326개였다. 

게릿콜의 9년 계약이라는 소식과 높은 연봉 때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반응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역대급 먹튀가 될 것이다 9년이면 종신 계약인데 현재 나이29세인 케릿 콜이 과연 과연 연봉값을 할지 의문 부호를 달았다.

그리고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같은 소속인 게릿콜이 높은 연봉을 받고 양카스와 다년 계약을 하자 역시 보라스라며 과연 류현진의 내년팀이 어디일지 다저스와 잔류일지 다른팀으로 이적할지 궁금해 하며 얼마의 연봉을 받게 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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