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보니하니’ 측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채연이 최영수 팔을 붙잡자, 최영수가 채연의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급기야 폭행 논란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스무 살 차이 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장난으로 보기 힘들다며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영수 사과와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 이하 ‘보니하니’ 측 입장 전문
보니하니 제작진입니다. 어제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입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은 EBS사장 김명중 사과문 전문
사과드립니다.
EBS를 항상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BS 인기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습니다. EBS는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EBS는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우선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출연자 개인의 문제이기에 앞서 EBS 프로그램 관리 책임이 큽니다. EBS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데 충격과 함께 큰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EBS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제작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입니다.
EBS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고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습니다. EBS를 믿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BS 사장 김명중
다음은 버스터즈 채연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마블링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보니하니 라이브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채연양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도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 며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보니하니 측에서 올라온 사과문처럼 채연양이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보니 출연자들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으로, 장난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부분(위협적인 행동 등)은 분명히 잘못이 있음을 소속사도 인지하고 있으며, 보니하니측으로 부터 재발 방지해 주실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팬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전해드리며, 소속사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당사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하니 제작진 해당 영상을 출연자들의 친한 사이에 장난이라고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걸그룹 버스터즈 채연의 소속사도 처음엔 제작진과 비슷한 해명을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생각이 달랐다. 2003년부터 방영된 어린이들이 주로 많이보는 인기 프로 보니하니에서 그것도 라이브 생방에 그런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다니 좀 놀라웠다.
필자도 궁금해서 해당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았다. 그리고 해당 영상을 봤을때는 장난의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영상을 보면 보니하니 하니 채연을 당당맨 개그맨 최영수가 팔뚝을 가격하는 소리가 퍽! 하며 났다. 앞에 서 있는 개그맨 김주철에 가려서 정확하게 맞는 장면은 없었지만 채연은 당시 맞고나서 팔을 붙잡고 있었다. 때리는 소리가 난뒤에 최영수의 표정도 별로였다.
채연 폭행 논란 당당맨 최영수 모습
그리고 처음 팔뚝을 맞고 채연은 웃는 것 같았지만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 채연의 팔뚝을 때리는 제스쳐를 한 개그맨 최영수는 올해나이36세로 알려졌다 그리고 보니하니의 하니의 걸그룹 버스터즈 채연의 나이는 15살이라고 한다. 나이 차이로 보면 아빠와 딸 수준이다. 문제의 영상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 이슈선생을 검색하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리스테린 성희롱 욕설 먹니 개그맨 박동근과 채연 모습
그리고 같이 출연중인 올해 나이 38살인 개그맨 박동근도 또 다른 영상에서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X이란 믿기 힘든 욕설을 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참 할말이 없다 필자도 그 욕설 영상도 봤다 나이는 어디로 먹은건지 모르겠다. 리스테린 소독한X 이 발언은 필자는 잘 모르지만 보통 유흥가 여성을 비하하는 은어라도 한다.
제작진의 해명대로 폭행 제스쳐 장면이 장난이라고 해도 한참 나이가 많은 어른이 성희롱 성 발언 욕설을 하고 아직은 미성년자인 어린 채연양을 주먹으로 때리는 듯 행동을 한 건 사실이다. 최영수는 모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13년동안 경력을 이야기 하며 억울함을 피력했는데 어떤 경우라도 욕설 폭력행동은 폭행여부를 떠나서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리고 이 방송국은 더구나 교육 방송이다.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한 EBS사장 김명중은 공식 사과를 하고 해당 영상들을 삭제하고 개그맨 최영수 박동근을 바로 출연 정지시켰다. 최영수 폭행에 대해 제작진과 사장 그리고 소속사 모두 장난이라며 급하게 해명은 했지만 쉽게 네티즌들에게 받아드려지고 않고 있다. 펭수의 인기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EBS 다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