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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손석희 공식사과,BTS관련 정정보도 비판수용 씁쓸한 뉴스룸 펙트체크의 실종

JTBC '뉴스룸'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련 허위 과장 보도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수익 분배 문제로 갈등, 법률 자문을 구했다는 보도를 했다.

이 보도와 관련해 수 많은 국내외 아미 팬들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법적 분쟁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뉴스룸'에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손석희 앵커는 12월 16일 오후 방송된 '뉴스룸'에서 "최근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 측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정황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후속 취재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소송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석희 앵커는 "아울러 JTBC는 이 사안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뒤늦게 공식사과했다.

필자도 이번 JTBC  BTS 법적 자문 뉴스룸 보도를 보고 좀 어이가 없었다. 그냥 법접 자문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로 확인을 안하고 보도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미 BTS는 이 뉴스가 나가기 전에 2018년에 7년 재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만약 이 법적 자문 뉴스가 신뢰를 얻을려면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거나 만료 후에  터졌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근데 이미 재계약을 마친 상태에서 이런 황당한 뉴스가 나오니까 얼마나 팬과 BTS맴버들 소속사가 황당 했을지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뉴스룸이 자랑하던 펙트 체크를 조금만 했다면 이 뉴스가 얼마나 황당한 오보인지 알 수 있었을텐데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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