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솔희 아나운서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12일 SNS에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양가 협의 하에 내년으로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들 괜찮냐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셨는데,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확진자 수 확인하며 걱정하다가 식을 미루고 나니 일단은 마음이 좀 편해졌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이던데 부디 얼른 안정되길”이라고 덧붙였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당초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결혼을 연기했다.
김솔희 아나운서의 남편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업가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공통의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당초 오늘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달 2일 김솔희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혼자보다 둘이 더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사람, 함께 성장해갈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과 '우리'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같은 편이 되기로 했어요.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럽고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동갑내기 쥐띠 두 사람, 쥐띠버프를 노리며 2020년 쥐띠 해를 넘기지 않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소감을 직접 전한 바 있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1984년생 37세다. 학력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이다.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했다. 9시 뉴스’ ‘6시 내고향’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방송’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는 KBS ‘7시 뉴스’와 ‘생로병사의 비밀’을 진행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면서 결혼식을 연기하는 유명인 연예인들이 많아졌다. 빨리 이 코로나가 사라져서 결혼식 연기 뉴스 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