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가비엔제이(Gavy NJ) 멤버 제니가 3월의 신부가 된다.
가비엔제이(제니, 건지, 서린) 소속사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제니가 오는 3월 13일 작곡가 김수빈(AIMING)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음악으로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제니는 1988년생 올해나이 34세다 학력은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졸업이다 2012년 5월 가비엔제이 미스티 탈퇴 이후 합류한 멤버다. 이후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으며, 력적인 보컬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보유했다. '행복하댔잖아', '헤어지래요', '신촌에 왔어', '전 여친' 등의 곡들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발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제니의 예비신랑 남편 김수빈은 2살연상 36세 작곡가로 엠씨더맥스 ‘처음처럼’, ‘사계(하루살이)’, 엔플라잉 ‘옥탑방’, 신용재 ‘별이 온다’, 먼데이키즈 ‘나가’, 김재환 ‘안녕못해’, 아이즈원 ‘러브 버블’, SF9 ‘맘마미아’, 임창정 ‘돌아가고 싶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팀 에이밍(AIMING)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제니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편지에서 제니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소식 전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저의 인생에 가장 중요하고 귀한 순간을 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 조심스레 글을 적어본다"며 "결혼은 남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 소중한 인연이 찾아와 주었다.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이제 결혼을 약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인가 가족들과 가비엔제이 멤버들, 지인들,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응원해 주신 따뜻한 마음들 모두 기억하며 기분 좋은 책임감 안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저는 늘 해왔듯 같은 자리에서 변치 않고 더 성숙된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