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섹시한 화보로 찾아왔다.
조규성(전북현대)이 매거진 ‘엘르’와 만났다. 조규성은 화보 촬영 내내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는 것이 13일 엘르 측 전언.
축구선수 조규성의 엘르 화보 및 인터뷰가 1월 13일 공개됐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규성은 월드컵 이후 쏟아지는 관심 중 어떤 제안이 가장 놀라웠냐는 질문에 “제안 하나하나에 깊게 고민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프리시즌이고 기회가 온 만큼 하고 싶었던 일들을 즐겁게 해보려고 한다”며 “결국 나는 축구를 제일 잘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렇게 다른 일들을 해보고 축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K리그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상을 언급하자 “항상 한국 축구를 사랑해 달라는 말을 많이 했다. K리그가 더 많이 사랑받고 이 문화 자체가 발전하길 바란다. 우선 경기장에 오면 좋겠다.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스로 꼽는 강점으로는 “선수로서는 성실함, 인간으로서는 솔직함”이라고 답하며 자신감은 있으되 자만하지 않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한 동시에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조규성과 함께한 엘르2월호 화보는 〈엘르맨 ELLE MAN〉 북인북 형식으로 특별히 제작될 예정이다. 엘르맨 조규성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인터뷰 필름은 〈엘르〉 2월호와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결국 축구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MBC 13일 기자회견 보도영상
”2022카타르월드컵을 기점으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로 거듭난 조규성은 앞서 12일 완주군 봉동읍의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은 “몸을 계속 만들어야 하는 단계지만, 연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틀에 한 번꼴로 운동을 하며 몸 관리를 했다”며 “그동안 축구 외적인 활동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서 재밌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월드컵 이후 분주했던 나날을 되돌아봤다.
자신을 향한 유럽 명문구단들의 구애와 대중의 관심 모두를 즐기면서도 더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렇게 조규성(25·전북 현대)은 새해 포부를 당차게 밝히며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K리그1(1부) 득점왕을 차지한 뒤 카타르월드컵에선 2골을 터트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인상적인 경기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덕분에 인기는 치솟았다. 자연스레 방송 출연과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연말을 보냈지만, 그 와중에도 “축구선수는 축구를 잘해야 한다”는 본분을 잊지 않았다.
새해 목표에 대해선 “매년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내자고 다짐했다. 지난해가 내게 너무 뜻 깊은 해였는데, 그 이상으로 좋은 2023년이 되길 바란다”며 “최종 목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그러나 올해 뛰게 될 무대가 국내든 유럽이든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